영주시와 선비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영)는 오는 5월 13일부터 4일간 선비촌과 서천둔치 일원에서 2011년 영주 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소리 세상을 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옛 선비들의 생활상을 재현하는 행사로 시민 참여를 통해 화합의 한마당, 지역경제 활성화, 현대적 시각을 통한 선비체험, 선비아카데미 등 다양한 이색 전시·체험행사로 치러진다.
특히 '영주=선비'란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행사로 전국 타악 경연대회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 전통혼례 및 제례 시연, 전국 장승 깎기 대회, 향토전통음식 경연대회 등도 열릴 계획이어서 축제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김진영 축제추진위원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구성했다"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영주선비문화축제는 천안함 침몰 사고로 프로그램이 다소 축소된 가운데 펼쳐졌으며, 14만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다양한 선비문화를 체험한 바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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