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권영세 시인(대구 용지초등학교 교장·사진)이 산문집 '덩굴식물 만데빌라에게 배우다'를 출간했다. 이 산문집은 1980년대 초반부터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한 글들로 수필, 교직단상, 칼럼, 논단, 희망편지 등 6부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 교육청 장학관, 초등학교 교장 등으로 42년 동안 교직에 재직한 권영세 시인은 각급 학교의 시 읽기 교육 활성화와 시 읽기 대중화에 앞장서 왔으며 6권의 동시집과 2권의 글짓기 지도서를 펴낸 바 있다. 2월 말 정년퇴직하는 권영세 시인은 "퇴직 후에는 평생 교육원, 도서관, 초등학교 등에서 대학생과 일반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동문학창작, 독서논술교육, 어린이 문예창작 등을 통해 교육에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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