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출 100만$ 제약사 의료복합단지 온다

市와 대전본사 이전 MOU

대구시가 25일 유망 중소 제약기업 ㈜비티오제약(대표 안미영)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R&D센터 설치, 주변 산업단지 내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비티오제약은 70여 종의 전문의약품과 80여 종의 일반의약품,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및 진단 시약을 생산·판매하는 제약회사로, 2008년 창립 이후 지난해 147억원의 매출과 해외 수출 100만달러를 동시해 달성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또 국내 유일의 메작탐(항생제의 한 종류) 주사제 생산·판매 업체로 소화제, 진정제, 혈압강하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대전에 본사를 둔 ㈜비티오제약은 이달 중 경북대학교 내 테크노빌딩에 이전할 계획이며, 향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R&D센터를 건립하고, 주변 산업단지에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정부의 국책연구과제 선정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복합단지 신약개발지원센터와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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