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고(故) 권정생 원작의 3D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가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카툰스 온 더 베이'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안동영상미디어센터는 "'엄마 까투리'가 제15회 카툰스 온 더 베이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엄마 까투리'는 이 대회 공식 카탈로그와 홈페이지 등에 작품 정보가 소개된다"고 밝혔다.
'엄마 까투리'는 고 권정생 선생의 동명 동화를 토대로 만든 24분짜리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안동시와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기획하고 안동영상미디어센터와 ㈜퍼니플럭스가 제작했다.
2007년 5월 세상을 떠난 권정생 선생의 유작인 동화 '엄마 까투리'는 엄마 까투리가 산불 속에서 어린 새끼들을 목숨 바쳐 지켜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3D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는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권정생 선생의 고향인 안동에서 매일 두 차례씩 극장 상영되고, EBS에서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8일 어버이날에 방영하며 영어버전과 함께 EBS 케이블채널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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