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28일 서울 KTB네트워크빌딩에서 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4조1천억원 달성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올해 3대 핵심전략인 '글로벌 TOP 10 성장체제 구축' '일류 수준의 원가경쟁력 강화' '인적 역량 및 일하는 방식의 선진화'를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핵심기술 개발과 국내외 투자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수주 역량을 배양하는 한편 극한적 원가절감을 통해 모든 사업부서의 매출비중과 이익률을 끌어올려 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정동화 사장은 "지난해는 국내 건설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내실경영과 해외사업 역량강화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인 11조3천700억원을 달성했다"며 "신뢰와 책임경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올해 경영목표인 수주 14조1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어 '2020년 수주 50조원, 매출 30조원 달성을 위한 임원 인사를 단행해 플랜트사업본부 유광재 부사장을 에너지사업본부장으로, 에너지사업본부 안병식 전무를 물환경사업본부장으로 각각 보임했다.
또 에너지사업본부 김대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에너지사업본부의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토목기술분야 김태훈 자문은 전무로 신규 선임, 토목사업본부장을 맡겼다. 김현배, 김동호, 박희준, 박근동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시켰다.
권춘근 전 포스코 보좌역을 비롯해 이박석, 옥인환, 안동모, 신석철 전 포스코 부장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으며 손주혁 전 포스코 ICT 상무가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 함께 곽인환, 김덕률, 나창운, 김형필, 김윤수, 최정묵, 이화용, 박용수 이사보와 정태헌, 오건수 자문을 각각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포스코건설은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기획 및 글로벌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수주총괄실의 명칭을 글로벌마케팅실로 변경했으며 '글로벌 TOP 10 성장체제 구축'과 '일하는 방식의 선진화'를 위해 경영혁신실을 신설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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