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심술은 유난히도 심했습니다. 너무 지긋지긋해서 끝날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연은 언제나 순리(順理)대로 움직입니다. 그렇기에 항상 새롭고 오묘하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서운 추위를 언제 몰고 왔느냐는 듯 봄은 도심 곳곳에 따사로운 기운을 살포시 내비칩니다. 햇살에서도,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수풀에서도 화사한 봄의 미소를 느낄 수 있습니다. 3월, 벌써 봄꽃들의 발랄한 춤사위가 기대됩니다. 매일춘추 필진이 새 얼굴로 바뀌었습니다. 이들의 생생하면서도 따스한 글로 가슴을 적시면서 봄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영철
▷화가 ▷한국미협 회원 ▷대구미술비평연구회'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
◇안희철
▷극작가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 수료 ▷부산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대구과학대'대구예술대 강사
◇리우
▷화가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2009 포스코 스틸아트 어워드 우수상 수상 ▷'리우의 작업이야기' 출간
◇이극로
▷시인 ▷한의학박사 ▷후광문학상 수상 ▷성제국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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