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엄마와 딸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뮤지컬 '친정엄마'가 대구를 찾는다. 5, 6일(토 오후 3'7시, 일 오후 2'6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된다. 이 뮤지컬은 엄마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일상에서 펼쳐지는 모녀의 이야기로 관람객의 공감대를 형성해 중'장년층 사이에서 화제가 된 작품으로 늘 아옹다옹하는 엄마와 딸의 애증 관계와 애틋함이 공존하는 원작을 토대로 엄마의 어린 시절과 엄마와 딸이 인생의 친구가 되는 이야기가 추가돼 한층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가요를 뮤지컬 극에 맞게 편곡, 더욱 세련되고 섬세한 선율로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7년간의 사랑', '사랑 그대로의 사랑'으로 유명한 유영석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당돌한 여자'(SBS), '사랑해 울지마'(MBC), '엄마가 뿔났다'(KBS), '사랑과 야망'(SBS), '부모님 전상서'(KBS)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사랑을 받았던 김수현 작가의 '히로인' 이유리가 배우 양꽃님과 더블캐스팅으로 출연한다. 또 구수한 사투리로 일용엄니이자 국민엄마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수미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엄마를 선보인 연기파 배우 나문희가 합류해 최고의 연기를 펼친다.
한편 뮤지컬 '친정엄마'는 스테디셀러 원작 소설의 인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초연돼 4만 명의 사랑(객석 점유율 93.5%)을 받았으며 김해숙, 박진희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됐다. 문의 053)762-0000, 예매 1544-1555.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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