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선진 보건행정 배우러 왔습니다"

남원보건소 벤치마킹 방문…전국 우수사례 감탄 연발

"직원들의 노력이 일궈낸 성과입니다. 많이 배우고 돌아갑니다."

지난달 23일 오후 영주시보건소. 전라북도 남원시보건소 직원들이 선진우수행정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영주시보건소를 방문, 성공사례를 보고 배우느라 분주했다.

이날 벤치마킹은 전북 남원시보건소가 각종 업무평가에서 전국 최고를 이어가고 있는 영주시보건소(소장 임무석)의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과 우수시책, 시설견학 등 선진우수행정 성공사례를 보고 배워 직접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방문한 것.

이들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 보건소 건물과 보건진료소 등을 둘러보고 영주시보건소가 야심있게 추진해온 각종 우수 업무 추진사례 등을 견학했다.

최태성(53) 남원시보건소장은 "말로만 듣던 선진행정의 실체를 접하고 감탄했다.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많이 보고 배웠다. 돌아가면 업무에 접목해 더욱 발전시키겠다. 현실감 있는 업무계획과 신규정책 발굴, 현장중심의 아이디어야말로 배울 만한 우수사례"라고 손꼽았다.

그동안 시 보건소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시민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한여름밤 건강체험마당'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산모 한방첩약 지원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시책발굴로 2007년 국무총리상 수상,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 우수상, 경상북도 최우수상, 2010년 저출산극복 경상북도 대상 등을 자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최근에는 선비의 양생수양법을 현대감각에 맞는 체조(선비체조)로 개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임무석 영주시보건소장은 "직원들의 노력과 아이디어가 만든 선진행정"이라며 "앞으로 보건진료소 시설개선사업과 우수시책 발굴 등을 통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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