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7일(월) 금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예산 5조 4,509억원보다 3,402억원이 늘어난 5조 7,911억원 규모로 편성해서 도의회에 제출하였다.
이중 일반회계는 당초예산보다 3,180억원이 증가한 4조 9,805억원이고, 특별회계는 222억원이 증가한 8,106억원 규모로써 이는 지난 하반기를 기점으로 경기가 다소 되살아나면서 발생된 지방세입 증가분과 국고지원금 추가재원으로 당면 현안사업과 기타 필수 불가피한 법정·의무적 경비 등을 추가로 반영하였다.
이번 추경예산은 구제역 사후관리, 도청이전 본격추진을 위한 재원마련,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사업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 농어촌 경쟁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다.
특히, 지난 11월말 구제역 발생에 따른 사후관리를 위해 구제역 발생지역에 대한 상수도 시설과 매몰지관리 관측정설치 등 사후정비사업에 1,097억원을 투입해서 매몰지 주변 환경오염 차단 등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였다.
또한, 300만 도민의 자긍심 제고와 경북발전의 백년대계 초석마련을 위한 역사적인 도청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700억원을 투입하여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가는 명품행정 지식산업 도시를 건설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그리고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물가불안 요인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지원과 경로당 동절기 난방비지원 및 에어컨구입, 장애인생활시설운영, 농어촌주택개량 융자 등 취약계층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졌다.
아울러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토양개량제 공급과 유기질비료 공급,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 우수농축산물 구입 등 농업기반 강화에도 적절한 예산을 배분하였다.
이와 함께 최근의 경제여건이 다소 호전되고는 있으나 上底下高의 경기흐름을 회복하기 위해 지방투자촉진과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 및 천연물질 은행구축,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 등 경북의 미래를 짊어질 미래성장동력 확충에도 재원을 적절히 배분하였다.
김관용 도지사는 국가적 재난인 구제역 사후관리와 도청이전 본격추진이 도정의 최우선 사업임을 역점에 두고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하였다며 빠듯한 살림살이에 도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직원이 다시한번 허리띠를 졸라 매 줄 것을 강조하고, 이번 추경으로 인해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한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하기 위하여 2012년도 국비확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미화 뉴미디어국장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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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상북도청
홈페이지: http://www.gyeongbu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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