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지앤지 3인의 리얼리즘전이 18일까지 DGB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극사실적 표현방식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민경숙, 안정환, 이종학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민경숙은 주변의 과일이나 채소, 꽃, 병, 인형 등이 투명한 비닐 포장 주머니에 들어 있는 장면을 극사실적으로 조명한다. 이는 사진과 회화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투명 비닐주머니는 오브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투과시키기도 하는 동시에 왜곡시키거나 굴절시킨다. 투명 비닐이라는 소재를 통해 여과된 형태가 시각적으로 변형된 장면을 담아낸다.
안정환은 고요함이 가득한 숲을 그린다. 작가는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돌아가야 할 곳은 '숲'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종학은 낮과 밤의 경계를 포착해 캔버스에 표현한다. 특정 시점의 시간대를 화폭에 옮겨놓아 작가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시간을 보여준다. 053)740-2893.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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