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직'창업, 꿈을 현실로

경북대'영남대 '창조캠퍼스' 선정 올해 국비 1억7천만원씩 지원받아

경북대, 영남대가 중소기업청 주관 창조캠퍼스 지원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창업 활동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경영특강 중인 영남대 학생들.
경북대, 영남대가 중소기업청 주관 창조캠퍼스 지원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창업 활동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경영특강 중인 영남대 학생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1년도 창조캠퍼스 지원대학'에 경북대와 영남대가 나란히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의 창조캠퍼스 지원대학 사업은 대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창직(創職)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총 47개 대학(4년제 38개, 2년제 9개)이 신청해 최종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학생들이 학기 중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창업 지원사업과 차별성을 갖는다.

경북대는 창조캠퍼스 선정에 따라 3월부터 1년간 국비 1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재학생들의 창직활동을 지원한다. '창직 슈퍼스타 KNU'라는 비전을 내걸고 5개 분야 10개 팀, 100개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며, 미래 일자리 준비를 위한 '스마트워크센터'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창직지원실과 공동작업공간으로 교내 11개소, 산업단지 내에 5개소 들어선다.

영남대도 올 한 해 국비 1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창업'창직 관련 활동을 지원한다.

영남대는 산학협력단과 창업보육센터가 주축이 돼 첨단융합아이디어, 온라인콘텐츠아이디어, 녹색기술아이디어, 사회적기업아이디어, 기타 일반아이디어 등 총 5개 분야 창직 동아리를 운영한다. 창직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통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창직 아이디어를 100개 이상 발굴, 이 중 일자리 창출로 연계 가능한 사업아이템들을 20개 이상 발굴한다는 게 목표다.

영남대는 이를 위해 기업가정신, 창업길라잡이 등의 교과목을 온'오프라인에 개설해 학생들의 창직 마인드를 높이는 한편, 선발된 창직 동아리에는 공동회의실과 공동작업실을 제공하고 방학기간에는 별도의 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해 실무전문가를 초빙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창조캠퍼스 지원 대학에는 경북대와 영남대 이외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숭실대, 단국대, 동신대, 영산대, 충북대(이상 4년제)와 청강문화산업대학 등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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