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소장 오안예)는 4일 한동수 군수를 비롯해 군내 다문화가정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공부방' 개강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한국어 공부방은 청송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어 수준에 상관없이 수강이 가능하다. 강의는 11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청송읍 청송성당 강당을 비롯해 진보·현서면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공부방은 천주교 안동교구 사회복지재단에 있는 한국어 교육자료와 다국어·다문화 도서를 활용해 한국어 전문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이 밖에 컴퓨터교육, 부부교육, 법률인권교육 등 다문화 가족 통합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한국어 공부방 개강은 다문화 가족의 한국어 능력과 지역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교육 및 문화 공간으로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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