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한번 실수로 모든 게 끝장, 여성 경호원의 세계

EBS '극한직업' 9'10일 오후 10시 50분

경호원은 위험 요소로부터 의뢰인의 신변을 보호 하는 사람들이다. 결혼식 경호, 자동차 경호, 연예인 경호, 어린이 경호, 여성 경호, 귀중품 및 현금 경호, 특수장비를 이용한 호송경호, 특수경비시설물 경호 등 경호원 파견 요청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경호라면 남성경호원만을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의외로 여성 경호원이 많다. 9일과 10일 오후 10시 50분 방영되는 EBS '극한직업-여성 경호원'편에서는 남성들도 어렵다는 경호의 세계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여성경호원의 세계를 들여다 본다.

올림픽 체조경기장 앞,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를 보기위해 몰려든 팬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팬들의 소란 속에서 예리한 눈빛으로 사방을 살피는 사람들은 바로 여성 경호원들이다. 그들은 의뢰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탈진하거나 부상당한 관객들을 발견하면 즉시 응급차로 수송하는 임무까지 담당한다.

ADT캡스 경호팀의 이용주 팀장은 국내 최초의 보안업체 여성경호팀장이다. 그녀는 요인 경호를 위해 요인의 방문지와 일정, 동선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요인이 방문하게 되는 건물이나 시설에 대한 점검도 철저하다. 경호의 세계에서는 돌발변수가 많은 만큼 책임감이 강해야 하고, 한번 경호업무 뒤에 체중이 확 줄어들 만큼 힘든 작업이므로 강인한 체력이 필수다.

경호원은 빠른 두뇌회전과 함께 무술과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여성 경호원들은 자신의 신체보호와 의뢰인의 안전을 위해 호위 및 호신 무술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급소와 관절을 노려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기술은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철저한 훈련이 필수다. 또 경호 때는 오랜 시간 똑바로 서서 주변을 살피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고난도의 웨이트 훈련도 빼놓지 않는다.

조두진 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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