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설장비, 고유가에 운영난 하루 사용 8시간만"

안동 업자 300여명 집회

안동지역 건설기계 장비업자 300여 명은 9일 안동 낙동강변 둔치에서 집회를 열고 "안동지역 건설기계 장비들의 하루 사용시간을 8시간으로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의 운영비가 더 드는 데다 하루 8시간 운행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안동지역 공사현장에는 하루 10시간씩 운행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가 상승에 따라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의 건설기계와 장비 운용에 기름값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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