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도 8.9 강진 발생 … 도쿄 디즈니랜드 침수, 고속도로 파괴
일본 도쿄 북동쪽 지역에서 진도 8.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앙지는 도쿄 북동쪽 243마일 해저로 알려졌다. 해저에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오후 3시를 기해 10m의 쓰나미가 몰려 올 수 있음을 예보하고 대형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와이, 괌, 대만도 쓰나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의 할 것을 당부 했다.
일본 NHK방송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재난 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쿄 주변 고속도로가 상당수 파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진 여파로 도쿄증시 또한 급락하며 마무리 됐다. 또 후쿠시마 원전 2기 가동이 자동을 중단 됐으며 일본정부 정부 관료에 총리관저에 집합할 것을 요구했다.
피해정도가 급속히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센타이 공항 활주로도 쓰나미로 인해 침수 됐으며 도쿄 디즈니랜드도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도쿄와 그 주변 4백만 가구가 정전됐다.
일본에서는 앞서 지난 9일과 10일에도 지진이 발생했으며 대지진이 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전문가들의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 들은 "화장실에 있는데 몇분간 건물이 흔들리고 선반위에 있던 화장지가 떨어졌다" "도쿄에 있는 아내가 걱정된다" "휴대전화가 되다가 끊어져 버렸다" 등의 지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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