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직업의 세계, 일인자-귀금속공예 명장 이상미'편이 14'15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국내 최초 홍콩보석박람회 명품관 입점, 세계 최대 '크리스티 경매' 국내 업계 최초 등록, 홍콩, 일본 등 아시아 각국 자사 브랜드 론칭. 이 모두가 한국의 귀금속공예 명장, 이상미 씨가 이뤄낸 성과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섬세한 기술과 탁월한 미적 감각으로 보석을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낸 이상미 명장의 36년 세공 외길인생을 소개한다. 한국인의 손끝으로 만든 아름다운 보석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이상미 명장. 보석을 넘어 예술 작품이 되기까지 그 속에 담긴 그의 기술과 철학을 만나본다.
작은 보석을 금의 표면에 촘촘히 박아 넣는 '파베세팅'. 0.0001㎜의 오차로도 보석이 빠지거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할 수 있는 엄청난 고난도 작업이다. 흔하지 않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고집으로 이 명장은 수십 년째 파베세팅을 연습해 온 결과, 이 분야의 일인자가 됐다. 그는 중학교 졸업 후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홀로 상경했다. 화려한 보석을 만지면 부자가 될 수 있단 말에 무작정 공방에 취직한 지 36년째, 지금껏 그는 손에서 연장을 놓지 않는다. 힘든 세공은 직원들에게 맡기고 사업 경영만 해도 되지만, 자신은 죽을 때까지 세공 기술자로 남고 싶다는 그는 진정한 명장이다.
세계 최대 규모이자 전 세계 예술품 마니아들의 전시장으로 통하는 크리스티 경매에 2002년 국내 업계 최초로 등록해 지금껏 꾸준히 초대받고 있다. 이제 세계적인 명품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는 이 명장을 만나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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