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고등학교 3학년생인 윤태웅·윤민욱 군이 제1회 e-ICON(e-learning International Contest of Outstanding New ages) 세계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e러닝과 정보통신기술(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활용 교육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가진 학생과 교사를 각국 교육부가 추천해 현장 활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 세계 15개국에서 참가해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렸다.
학생 분야는 국내 학생 2명과 해외 학생 2명이 한 팀을 이뤄 e러닝 콘텐츠를 개발하는 '국제 연수'와 팀원들이 개발한 콘텐츠를 시연하고 평가받는 '경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브루나이 학생 2명과 팀을 이룬 윤태웅·윤민욱 군은 저작권 문제를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플래시 애니메이션 형태로 만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시상금과 함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 연수라는 특전을 받았다.
두 학생을 지도한 임진숙 컴퓨터 담당 교사는 "둘은 평소 IT와 문화 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많고 교내 반크·영자신문·방송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워왔다"며 "앞으로 한국을 널리 알리는 콘텐츠 개발과 국제협력 분야 등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학생들"이라고 전했다.
최병고·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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