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록 보컬, 성악 등 3색으로 즐기는 이색 국악공연이 열린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주영위)은 17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신춘음악회 '춘향(春香)에 취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바리톤 노운병(경북대 음악학과 교수)과 창 박애리(국립창극단 단원), 록 보컬 윤성(록밴드 아프리카 메인 보컬) 등이 출연해 서로 다른 장르의 소리를 한 무대에서 들려준다.
노 교수는 새봄에 어울리는 '박연폭포'와 '희망의 나라로'를 들려주며 소리꾼 박 씨는 상주 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를 부르고 여창선(대구시립국악단 단원)과 함께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들려준다. 가수 윤성은 왕의 남자 OST로 유명한 '인연'과 판소리 흥부가 중 '박타령'을 부른다. 특히 박 씨는 팝핀현준과 1개월 전 식을 올린 신부로 MBC드라마 대장금 OST '오나라'를 불렀고 SG워너비 4집 타이틀곡 '아리랑'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국악계의 이효리'로 불린다. 전석 1만원, 053)606-6327, 8.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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