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 모전근린공원에 전투기 등 군장비 전시

문경에 전투기와 헬기, 탱크, 군함 등 각종 군 장비의 실물 전시가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경시는 이달 11일 공군본부와 협의를 거친 결과 공군전투기 F4D(팬텀기) 2대를 모 전투비행단에서 오는 6월 말 완공 예정인 문경 모전근린공원으로 조만간 이동한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의 탑승 체험이 가능한 F4D 팬텀기는 1969년 도입된 이후 '미그기 킬러'로 불리며 우리나라 영공 방위의 최첨단 기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41년간의 임무 수행을 마치고 퇴역(?)했다.

문경시가 국방부로부터 무상대여 형식으로 확보했으나 해체와 이동 및 설치에만 2억2천여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투기가 전시되는 모전근린공원은 문경시청 건물 뒤편에 있어 공원을 찾는 어린이와 시민들은 물론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도 색다른 느낌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팬텀기 외에도 헬기, 탱크, 군함 등 육해공군을 망라한 군 장비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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