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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웨이 백/ 레드 라이딩 후드

웨이 백
웨이 백
레드 라이딩 후드
레드 라이딩 후드

◆웨이 백

감독:피터 위어

출연:에드 해리스, 짐 스터게스

등급:12세 관람가

역사상 최악의 시베리아 강제노동수용소로 불린 '캠프105'를 탈출한 7명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영화. 1940년, 정치범으로 몰려 악명 높은 시베리아의 강제노동수용소에 끌려온 야누스(짐 스터게스)는 사랑하는 아내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탈주를 계획한다.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야누스와 6명의 수감자들은 걷고 또 걷는 동안 시시각각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간다. 시베리아에서 인도까지 무려 6천500㎞.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그들은 전진을 멈추지 않는다. 살을 파고드는 시베리아의 살인적인 추위와 지옥보다 더 고통스러운 고비사막의 폭염을 이겨내며 오직 자유를 찾아 탈주한 이들의 리얼 감동 실화. 감독 피터 위어는 '죽은 시인의 사회' '트루먼 쇼' 같은 히트작을 만들었다. 러닝타임 133분.

◆레드 라이딩 후드

감독:캐서린 하드윅

출연:아만다 사이프리드, 게리 올드만

등급:15세 관람가

잘 알려진 동화 '빨간 모자'를 바탕으로 판타지를 덧입힌 영화다. 외딴 마을에 살고 있는 발레리(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사랑하는 연인 피터(실로 페르난데즈) 대신 부잣집 아들이자 정혼남 헨리(맥스 아이언스)와 결혼해야 하는 현실 때문에 괴로워한다. 어느 날, 발레리의 언니가 늑대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마을은 삽시간에 혼란에 휩싸인다. 기사들과 함께 마을을 찾은 신부 솔로몬(게리 올드만)은 늑대인간이 진범이고, 마을 주민과 뒤섞여 사는 늑대인간을 잡지 않으면 희생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마을 촌장으로부터 전권을 이어받은 그가 늑대인간 색출작업에 나서면서 마을은 고문으로 인한 신음소리로 들끓는다. '트와일라잇'을 연출한 캐서린 하드윅 감독작. 러닝타임 1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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