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말산업 육성법' 시행을 앞두고 말산업 특구 유치에 적극 나섰다.
시는 14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말산업 육성 핵심전략 추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국내 말산업 선점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용역을 담당한 경북대 수의과대학 조길재 교수는 영천시만의 차별화된 말산업 육성 방안으로 ▷전문인력 양성 ▷경주마 육성 목장 조성 ▷말산업 특구 지정 전략 ▷말산업 연구소 운영 등을 제시했다.
조 교수는 특히 말산업 특구 지정요건과 관련해 적정 규모의 경주말, 승용말 및 비육말의 생산농가 육성을 영천시에 제안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경마공원 조성, 운주산승마장 운영 등의 기반을 바탕으로 말산업 육성에 나서 영천시가 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말산업 특구 유치를 위해 ▷경북대, 대구대, 성덕대와 상호협약 체결 ▷일본 ㈜크레인 승마클럽과 상호협약 체결 ▷말 장제업체 유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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