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시지에서 파티마여성병원 원장으로 무척이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류 원장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문화예술의 후원자다.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
그는 개원하여 10년 만에 신생아 분만 2만 명을 돌파한 지역 내 뛰어난 병원의 원장이다. 평소 그는 생명과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서 입버릇처럼 말하곤 한다. 그의 직업이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서 그런지 누구보다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활동 영역은 정말이지 다양하다. 바른교육국민연합 대구경북 상임공동대표, 대구경북 자유교육연합 공동대표로서 올바른 교육풍토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 지체장애인협회, 한국 뇌성마비복지회, 법무부 사회통합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장애우와 다문화가정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며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과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이사로 활동하며 북한 인권문제와 통일 안보의식에 대한 노력으로 2010년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문화예술의 발전에 대한 그의 남다른 사명감이다. 문화예술에 있어서 그의 행보는 정말 빠듯하다. 처음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중견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문화예술에 뛰어든 그는 곧이어 대구수성문화원을 설립하여 초대원장에 취임했다. '상화문학제', '대구 고모령 효축제' 등 시대정신을 담고 의미가 있는 사업들을 기획하고 전국 최초로 부설 여성문화대학을 설립하여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보급하였다.
그러한 문화예술의 남다른 애정 때문인지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집행위원과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장으로 훌륭히 행사를 치러냈고, 대구아트메세나 회장을 역임하면서 대구예총 후원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문화예술의 접목이라는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하였다.
현재 그는 대구음악발전포럼을 창단하여 초대 회장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창단된 지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40여 명의 회원과 하나가 되어 의미가 있는 여러 행사를 치뤘다. 문화예술인이 아닌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대구의 숨겨진 보물인 대구 출신의 작곡가 박태준, 현제명에 관한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음악치료 특강, 뇌성마비장애우를 위한 콘서트, 기업 메세나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회원들이 솔선수범하여 공연장을 찾아다니며 문화예술 활성화에 직접 나서고 있다.
그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한 사람의 예술인으로서 정말 고맙다. 문화예술과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아름다운 다리 역할을 너무나도 훌륭히 감당해내는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문화예술인이다.
박재환 대구음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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