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도시가스 社名 '대성에너지㈜ '로 변경

대성그룹,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선포

21일 대구본사에서 열린 제2기 정기주주총회
21일 대구본사에서 열린 제2기 정기주주총회

대성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가 사명을 바꾸고 제 2의 도약을 다짐했다.

21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제 2회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이름을 대성에너지㈜로 바꾸고 글로벌 종합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선포식을 가진 것.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CI통합작업의 하나로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며 "지난해 금융분야 계열사인 바이넥스트창업투자㈜를 대성창업투자㈜로, 액츠투자자문㈜을 대성투자자문㈜으로 변경한 데 이어 대구도시가스㈜의 사명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대성에너지(구 대구도시가스)는 1983년 1월 설립한 뒤 대구와 경산시, 칠곡군 등으로 공급권역을 확대해 현재 81만여 가정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포괄적 에너지 사업과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을 개발해 몽골 울란바토르에 사막화를 막기 위한 GEEP(Green Eco-Energy Park) 프로젝트를 2009년 완공한 데 이어, 몽골 지역에 전기와 식수, 농업용수 등을 공급하는 만다흐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쓰레기 매립장 발생 가스를 연료로 활용하는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 가스 자원화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 연료전지사업, 구역형 집단에너지 사업, 도시 생활쓰레기 고형화 연료 사업 (RDF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새롭게 사명을 바꾼 대성에너지는 앞으로도 친환경 신규사업을 꾸준히 개척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와 함께 항상 지역을 먼저 생각하고 지역을 위해 힘쓰는 기업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