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중구청 '다산목민대상' 지역 유일 행안부장관상

"큰 상을 받아 기쁩니다. 앞으로 더욱 구민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행정,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에 매진하겠습니다."

대구 중구청이 22일 다산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제3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대구경북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의 목민심서 정신을 지방자치 현장에서 잘 실천한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으로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윤순영 구청장이 상을 받았다.

중구청은 도심을 살리는 도심디자인 사업과 녹색성장 환경조성, 복지행정실천 등 6대 역점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윤순영 구청장의 리더십과 청렴성,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행정 구현 등 자치단체장의 업적이 돋보였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여성이 가지는 섬세함과 예술과 공연, 문화 등을 도심에 잘 접목시킬 수 있는 경력 등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본상 수상을 계기로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되살려 600여 공직자가 주민을 섬기고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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