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나 조합장선거 등 모든 선거에서 '돈 선거'만은 반드시 뿌리 뽑도록 하겠습니다."
22일 대구경북시도선관위를 방문한 문상부(54'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은 "정당이나 후보자들이 아직도 돈이 많이 드는 조직의존형 선거운동방식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돈선거 척결에 역점을 둬 자질과 능력을 갖춘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자유롭게 입후보하고 당선될 수 있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가꾸겠다"고 했다.
문 차장은 또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투표율 높이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역 여건에 맞는 특별 대책을 강구하고 '투표참여 방문홍보단' 운영 등을 통해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투표편의를 위해 유권자가 투표하기 편리한 곳에서 어디서나 본인여부를 확인받고 투표할 수 있는 통합선거인명부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일고 있는 소셜네트워크(SNS)붐과 관련,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하여 트위터, ucc 등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상시 허용하겠다고 했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문 차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구시선관위 지도과장, 중앙선관위 조사국장, 중앙선관위 선거국장,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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