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굉음 … 폭발음과 함께 건물 흔들려, 일부 주민 대피

대전굉음 … 폭발음과 함께 건물 흔들려, 일부 주민 대피

대전 유성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굉음이 발생해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22일 오전 11시 15분께 대전 유성 지역 일대에서는 평소 듣기 힘든 정도의 폭발음이 울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짧게나마 건물이 흔들리기도 했다.

굉음은 유성지역에서만 감지된 것이 아니라 대덕구 와동까지도 들렸으며 놀란 시민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기상청과 소방서로 문의 전화를 하는 등 불안 해 했다.

기상청은 "폭주하는 문의전화로 지진 여부 등을 다시 확인 해 봤으나 미세한 약진도 없었으며 천둥도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제기된 '음속폭음'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공군은 "우리군의 비행기가 비행한 사실은 없다"며 "미군 전투기가 훈련한 일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