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인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교직원들은 봉급의 1%를 일본 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한 데 이어 다음달 7일 교내 성당에서 일본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봉헌금을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소병욱 총장은 이달 17일 일본에 교환학생을 파견한 소피아대(上智大), 돗쿄대(獨協大), 아이치슈쿠토쿠대(愛知淑德大), 벳푸대(別府大) 등 4개 대학에 위문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
또 총학생회와 외국인 학생회는 21일부터 학생회관과 도서관 로비에서 일본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하고 있는 등 대학 전 구성원이 일본 돕기에 나서고 있다.
소 총장은 "사상 유례없는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일본 국민과 대학의 구성원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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