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방과후아카데미 '야은교실' 저소득가정 아동들에 큰 호응

구미시가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아카데미(원장 박노진) '야은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는 이달 18일 구미 해평면 구미시청소년수련원 강당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지원협의회 관계자, 전문강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은 학생들의 입학선언을 시작으로 올해 교육 프로그램 설명 및 2010년 활동 동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구미시 방과후아카데미 '야은교실'은 부모가 귀가할 때까지 나홀로 집에서 지내야 하는 초등학교 5'6학년생 가운데 저소득가정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야은교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숙제지도와 독서교육, 보충심화학습을 실시하고 외국어, 스포츠, 문화예술 등 전문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등'하교 차량지원, 급식제공 등 종합적인 방과 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야은교실은 지난 2007년 3월에 시작해 올해로 5년째이며,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활동, 보호, 지도를 통해 교육'문화적 격차를 줄이고, 주 5일 수업시행에 따른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통합 실현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구미시방과후아카데미 야은교실은 여성가족부와 구미시가 공동지원하고, 사단법인 청소년 밝은세상이 운영해오고 있다.

구미시 전영욱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면서 "야은교실 역시 알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밝은 성장을 이끄는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