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계에서 최초로 여성임원이 배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갓 불혹을 넘긴 한국제지(대표이사 김창권, http://www.hiper.com) 남기영 이사.
올해 41세인 남기영(41.여) 신임 이사는 한국제지 부공장장을 거쳐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근무경력이 16년차인 남 신임 이사는 1995년 입사, 주로 연구분야에 근무했다.
이동안 맥주와 소주 등 라벨지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5년전인 2006년에는 복사지 '하이퍼CC'를 개발하였다. 남 이사는 라벨지 품질향상과 복사지 하이퍼 CC 개발 등 실적으로 승부, 임원에 선임되는 성과를 남겼다. 제지업계에서 여성 임원이 선임된 것은 남씨가 처음.
한국제지 관계자는 "제지업계 성향이 보수적이고 남성인력이 절대다수를 구성하고 있어 남기영 이사 선임은 제지업계에서 파격적인 조치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제지는 종이를 통해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편 한국제지 남기영 신임 이사 등이 개발한 '대한민국 1등 복사지' 하이퍼 CC 캐릭터 네임은 '파피'(PAPY) 바 있다. 파피는 종이의 기원인 식물 파파루스(papyrus)에서 착안한 것으로, 프리미엄 복사지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는 네이밍으로 평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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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국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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