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미자 배우러 대학 가요"

문경오미자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도시민의 귀농을 유도할 문경오미자대학이 25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신입생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사진)을 가졌다.

올해로 5년째 운영 중인 문경오미자대학은 3월부터 12월 말까지 매월 2회씩 총 16회의 강의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우수강사를 초청해 친환경재배, 가공이용 기술, 품질인증관리 등 오미자 생산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실용기술로 짜여져 있다.

또 모범 오미자 농가의 사례발표 및 우수농장 벤치마킹을 통해 영농현장 정보를 교환하는 장을 마련한다.

현재 문경오미자는 750농가 600㏊에서 연간 3천500t이 생산돼 25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50여 개 가공사업체와 20여 개 전문유통업체에서는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오미자는 문경농업의 희망이자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김길태 소장은 "전국의 45%를 차지하는 문경오미자가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의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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