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 제일고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종합우승

전국 최고의 사이클 명문고를 자랑하는 영주 제일고가 2011년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또다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일고 사이클부는 지난달 22~25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린 2011년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 8명의 선수가 출전, 단체 종합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종목별 개인부분에서도 125㎞ 개인도로, 15㎞ 개인도로 독주경기에서 권순영(3년) 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안영문(3년) 군은 15㎞ 개인도로 독주경기에서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주 제일고 사이클부는 2010년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 종합우승과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경북대표팀이 상위 입상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 이 학교 사이클부를 졸업한 김우영(20) 씨는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 대학과 실업팀 선수들이 통과하지 못한 기준 기록(200m'12초3)을 통과, 지난해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유일하게 고등부 선수로 출전, 5등을 차지했다.

이처럼 전문 체육학교가 아닌 일반계 소도시 학교인 영주 제일고가 창단 6여년 만에 전국 사이클 명문고로 급성장한 것은 놀라운 성과다.

이는 경북도교육청과 영주시체육회, 영주시사이클연맹, 영주 제일고 동창회 등의 후원과 이 학교 지도교사 박종진 감독과 김만수 코치의 열성적인 지도가 일궈낸 성과로 분석된다.

정용환 영주제일고 교장은 "감독'코치와 선수'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돼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 영주가 전국 최고의 사이클 메카가 되도록 지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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