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이달 공사 착수 예정

독도 주민숙소 공사를 5월 초까지 마무리하기로

독도는 누가 뭐라하든 대한민국 영토이다. 이는 세상의 종말이 온다고 해도 진실이고, 역사적 사실이다.

일본은 지진으로 나라가 쑥대밭이 된 지경에서도 독도영유권에 대한 야욕을 강화하였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물론 일본 내 전 중학교 검인증 역사 교과서에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담았다. 일본의 후세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주입, 독도에 대한 야욕을 이어가겠다는 의도이다.

게다가 일본 각료의 독도 망발도 잇따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4일 오전 개최한 한나라당과 긴급 간담회에 미리 보고한 자료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런 방침은 이날 오후에 열린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 전체회의에서도 같이 다뤄졌다. 이번 달 육지에서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의 구조물 제작에 들어간다. 이 구조물은 12월까지 조립될 계획이다.

사업비가 총 430억원이 투입될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는 독도 북서쪽 1㎞ 해상에 건설된다.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는 철골기지(연면적 약 2천700㎡)로 동해의 해양, 기상, 지진 및 환경 등을 관측할 장비를 갖추게된다. 평상시에는 무인 자동화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독도에는 연내 해수 통과가 가능한 방파제(길이 295m, 폭 20m)도 건설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미 독도에 해수통과 방파제 건설에 대한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7월 완공 예정이었던 독도 주민숙소 공사를 5월 초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관련,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독도 야욕 움직임에 대한 기자 질문을 받고, 독도는 누가 뭐라하여도 변함없는 대한민국 영토임을 강조하였고, 어떤 일이 있어도 독도 영유권을 수호할 것을 천명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수호의지 천명에 발맞추어서 정부는 지난 1일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강조하는 학습 부교재를 발간하였다. 이 교재는 이미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했고 앞으로 독도교육홍보관 설립도 추진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일 김을동 국회의원은 독도 가상영토를 분양, 국제광고 기금을 마련하자는 기발한 발상을 내놓기도 하였다.

이밖에 정부는 오는 5월 독도 문제를 포함한 역사교육 강화방안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금년 방학중인 8월에는 일선학교 교사 120명과 학생 800명을 독도로 초청, 현장체험을 실시하게 된다.

뉴미디어국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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