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방사선 감시기가 설치돼 1일 첫 관측 결과를 송출하면서 가동을 시작했다.
원전사고 발생지역인 일본 후쿠시마와 국내에서 가장 가까운 독도의 방사선 준위는 3일 오전 6시 현재 100nSv(나노시버트)/h로, 한반도 쪽으로 87.4㎞ 떨어진 울릉도 139nSv/h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명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방사능탐지분석실장은 "지표에 감시기를 설치한 울릉도와는 달리 독도 감시기는 암반 위에 설치됐기 때문에 지표면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의 영향을 받지 않아 울릉도보다 준위가 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독도 무인 방사선 감시기는 1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이 독도 현지를 방문해 세로 60cm, 가로 30cm 크기의 가압전리함(HIPC)형 방사선량률을 측정하는 환경 방사선 감시기와 통신장비를 독도 동도 상단부 헬기장 인근에 설치해 실시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관측자료를 송출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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