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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지적장애 1급 류민수 씨에 1,927만원 전달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5일, 부모 곁을 떠나 할머니와 살고 있는 지적장애 1급 류민수(가명'22'본지 3월 23일자 8면 보도) 씨에게 1천927만8천80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할머니 이선희(가명'67'여) 씨는 "어떻게 말로 감사를 표현할 수 있겠나. 세상에 이런 기적이 있다는 것을 67년을 살며 처음 알게 됐다"며 "독자들이 주신 성금도 민수 앞으로 해놓고 민수를 위해서만 쓸 것이다. 내가 눈을 감는 그날까지 민수를 잘 보살피겠다"고 전해왔습니다.

황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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