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꿈을 되돌아보고 대학생활의 각오를 다지는 이색행사인 '대학 새내기 고교 교복 입는 날'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동양대학교 항공비서학과(학과장 박정향 교수) 인문사회과학관 캐빈 실습실에서 1학년 학생 65명이 출신 고교 교복을 입었다.
이들 학생들은 자신들의 변화된 성숙도를 되짚어보고 고교시절의 꿈을 다시 다져 대학 생활의 새로운 꿈을 설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지수(19'여) 씨는 "고교 교복을 입고 강의실을 나서면 어느 고등학교에서 견학왔느냐고 묻는다"면서 "고교 때 꿈꿨던 인생 목표를 현재 얼마나 이뤘고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는가를 되돌아보는 좋은 하루가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 행사는 지난 2006년 한 학생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 6번째를 맞았다. 고교시절 꿈꿨던 대학생활을 돌이켜보고 새로운 계획을 세워 각오를 다지기 위해 추진된 것.
이 대학 김학준 홍보담당은 "학부 행사로 좋은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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