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고경면 육군 모부대 경비중대 소속 박모(20) 이병과 조모(20) 이병이 9일 오전 4시쯤 탈영해 군 당국이 이들을 찾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이들 중 1명은 내무반에서 자고 있었고 다른 1명은 경계근무를 마친 뒤 컵라면을 먹고 있었지만 4시쯤 당직사관이 순찰을 돌 때 내무반에서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이들은 무기를 소지하지 않고 군복을 입은 채로 탈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영 4일째인 12일 육군 헌병대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한편 서울, 경기 등 주소지에 수사관을 파견했다.
군 관계자는 "탈영병들은 보통 3, 4일 내에 붙잡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며 "헌병대에서 정확한 탈영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