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도시 대구를 행해 관련 단체들이 힘을 모은다.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신길)와 계명오페라단(단장 최상호) 대구시립오페라단(단장 김연수) 3개 단체는 14일 오전 11시 계명대학교 본관 중회의실에서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개막공연인 '아이다'를 공동 제작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진다.
오페라의 도시 대구의 수준 높은 제작 능력을 펼쳐 보이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협약식에서는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릴 오페라 '아이다'의 공동제작도 결의한다.
웅장한 무대장치와 대규모 출연진이 등장하는 대형 오페라인 '아이다'를 지역 오페라 단체들이 공동제작, 작품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는 공연 홍보 총괄을 맡고, 계명오페라단은 무대, 의상 제작 및 대관을 맡는다. 또 대구시립오페라단은 출연진 및 출연단체 연습 등 각 단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무를 분장해 진행하게 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김성빈 집행위원장은 "지금까지 오페라축제를 개최하면서 타지역 3개 극장과 컨소시엄을 통한 오페라 합작 공연은 개최했지만, 대구지역 내의 3개 단체 공동 제작은 처음 시도하는 작업"이라며 "지역 음악 단체들이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한 마음을 모은 의미 있는 공연으로, 대구와 오페라축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미디어국장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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