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1일부터 구미버스터미널에서 KTX 김천구미역을 오가는 리무진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구미지역 2개 시내버스회사는 28인승 리무진버스 6대를 투입해 하루 26회 터미널과 KTX역을 왕복 운행하고, 중간 정차지역을 구미역으로 한정해 이동시간을 줄였다. 버스회사는 리무진버스 26회 가운데 6회를 구미 황상동까지, 4회를 옥계동까지 각각 연장 운행한다.
요금은 KTX역에서 터미널까지 2천500원이고, 황상동이나 옥계동까지 3천300원 안팎으로 정했다.
구미시는 도심지에서 김천시 남면에 있는 KTX 김천구미역을 오갈 때 시내'좌석버스를 타면 정차지역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고, 택시를 타면 비용이 많이 든다는 지적에 따라 직행하는 리무진버스를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미시 이원교 교통관리과장은 "기존 시내버스나 좌석버스를 그대로 운행하고 리무진버스를 추가로 운행하기 때문에 KTX역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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