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라벌초교 교내 골프장 '셔블골프교실' 개장

경주 보문단지 내에 위치한 서라벌초등학교(교장 권재형)가 13일 교내 골프장 시설인 '셔블골프교실'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중곤 총동창회장과 박병훈 경북도의회 의원, 동문,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라벌초교는 63년 전통을 가졌지만 전교생이 48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학교 측과 총동창회는 학생들이 애교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골프장을 신설했다.

서라벌초교가 골프를 특기종목으로 선택한 것은 학교 주변에 태영CC와 보문CC, 경주CC, 신라CC 등 4개 정규 골프장이 있어 학생들이 수준 높은 골프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

실제 골프장이 조성된다는 소문으로 인해 시내 지역 학부모들의 전화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셔블골프교실은 학교 교실을 리모델링했으며, 실내 스크린골프 시설과 어린이용 골프세트, 냉난방기 등을 구비한 실내 연습장을 마련해 학생들이 전천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달 초부터 프로골퍼 1명을 채용해 4~6학년 23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목요일 2차례 방과후 2시간씩 골프를 지도하고 있다.

권재형 교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골프를 특기종목으로 선택하면서 학교의 인기가 많이 올라갔다"면서 "골프를 익히면서 학습동기 부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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