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 정상 생명의학 연구윤리 관계자들 대구에 온다

생명의학 연구윤리 권위자 안젤라 박사 이례적 참석. 미국 이외 최초로 대

세계정상 생명윤리연구윤리 국제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가톨릭대 의대 신인희 교수 등과 함께 미국내 IRB 평가의 중요성과 등록절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미국 보건성 임상연구윤리안전국 멜로디 린 부국장(오른쪽 끝).
세계정상 생명윤리연구윤리 국제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가톨릭대 의대 신인희 교수 등과 함께 미국내 IRB 평가의 중요성과 등록절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미국 보건성 임상연구윤리안전국 멜로디 린 부국장(오른쪽 끝).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밑거름으로 만들어가야할 미션을 지닌 대구에서 생명의학연구윤리 국제대회가 열린다.

생명의학연구윤리국제대회가 대구에서 열리는 것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한 대구가 글로벌 수준의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체제를 구축하고, 국제적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여서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국제대회는 대구가톨릭대 의료원(원장 김준우 신부)이 미국 의학연구윤리심의기관(WIRB)과 공동으로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연다. 공식 국제대회 명칭은 조금 어렵다. '생명의학연구윤리 국제대회'(IRB SUMMIT 2011, Daegu, Korea)이다.

일반 시민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렵지만, 큰 영향력을 지닌 국제대회이기에 후원단체도 어마어마하다.

보건복지부· 대구광역시· 통합의료진흥원 및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AIRB) ·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미국의학연구윤리심의기관 전세계 연수자모임(MFES)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 주제는 새로운 의료기술 및 통합의료를 비롯한 글로벌 임상연구에 대한 다각적인 관점과, 사회행동영역, 인체 자원물을 위한 관점까지 포함한다.

포럼 참가자는 전세계 11개국 이상의 대표들과 관계자들이다. 이는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우리나라의 국가적 연구개발 프로젝트(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R&D 연구개발특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시기에, 글로벌 수준의 IRB 심의 및 체체 구축과 더불어, 그에 따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생명의학연구윤리 국제대회를 통해 아시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입지를 다지고, 알릴 수 있는 상황이기에 그 의미는 매우 크다.

◆누가 참여하나?

이번 대구 국제대회에는 생명의학 연구윤리의 독보적인 명성을 지니고 있는 안젤라 보웬 박사가 이례적으로 참석한다. 안젤라 보웬 박사는 WIRB(Western IRB)의 창시자이다.

더불어, WIRB의 전직 회장(스테판 로젠펠드 박사, 아래 얼굴 사진), 현직 회장 및 CEO(프랭크 마텔 회장), 부회장(데이비드 포스터 박사 외 5명)및 심의위원장(슐츠 박사 외 12명) 20여 명의 핵심인사가 참여한다.

◆전세계 11개국 대표들 줄줄이 참석

미국의 생명의학연구윤리 정상에 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AAHRPP(미국 임상연구 피보험자 보호인증협회) 회장(마조리 스피어스 박사), OHRP(미국 보건성 임상연구윤리안전국) 부국장 및 국제협력회장(멜로디 린 박사), 전 FDA 의료기기 평가국장(치우 린 박사), 화이자 유럽 아시아 임상시험총괄책임자(캐롤라인 스탁웰 박사)를 비롯한 정상들도 이번 대구 국제대회에 참석한다.

◆세계연수자 모임도 열려

이번 국제대회에서는 WIRB 세계 연수자 모임이 잇달아 열린다. 여기에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1개국 이상의 대표자, 특히 WIRB 국제연수총괄 브래드 웨이트 박사 외 100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 국내 인사도

국내에서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대회 상임고문 이한구 국회의원,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이석구 KAIRB회장, 신상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 홍삼표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협회장, 정영훈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안전과장, 오명호 한국WIRB 연수자회장 및 부회장 최현일 교수 등 임상시험관련 정상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내외 생명의학연구윤리 정상들의 대회

그야말로 국내외 생명의학연구윤리 정상들의 국제대회이다. WIRB가 미국의 시애틀에서 열어온 WIRB 전세계 연수자 모임을 이번 국제대회와 더불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최초로 대구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전세계 11개국의 생명의학 연구윤리 대표들이 참석하게 된 점은 국제적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대구로 모여지는 전세계 생명의학연구윤리 시선

IRB 관계자들의 시선이 한국과 대구로 모여지고 있다. IRB의 창시자 안젤라 보웬 박사가 이례적으로 대구 국제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WIRB의 정상급 인사들, 미국의 정상급 인사들, 세계 11개국의 대표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모여들게 된다.

◆문화와 민족 초월하여 생명의학의 중요성 강조

이번 대구 국제대회는 IRB제도 및 상황을 비추어보고, 문화와 민족을 초월한 피험자 보호의 생명의학연구윤리의 측면을 집중 조명하게 된다. 또한 그 방향을 제시하고, 실제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체계적 IRB 구축에 대한 정책개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뉴미디어국장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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