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청도소싸움축제'가 15일 개막했다.
19일까지 청도 화양읍 삼신리 청도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최고 기량을 갖춘 싸움소 120마리가 총상금 1억6천만원을 걸고 국내 최강 싸움소를 가리게 된다. 전국대회 8강 이상 성적을 거둔 싸움소를 초청해 6체급(특갑, 일반갑, 특을, 일반을, 특병, 일반병)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특히 올해는 싸움소 보호를 위해 구제역 1, 2차 백신접종 확인서와 혈청검사 결과 면역항체가 형성된 싸움소만 출전했다.
소싸움경기장에는 국내외 예술단 초청공연과 소사랑미술대전, 소싸움경기장 개장관. 세계 소 사진전, 소싸움 로봇체험관, 소싸움경기를 3D로 관람할 수 있는 소싸움영상체험관 등 소와 관련된 체험, 전시 행사가 마련됐다. 새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싸움 갬블체험은 붉은색과 파란색의 갬블팔찌(2천원)를 구입해 자신이 선택한 소가 이기면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소싸움 기간 중 야간에는 청도천 둔치에서 유등제가 함께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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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청도군수는 "전국 최강 싸움소들을 초청해 어느 해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화려한 기술을 선사해 관람객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대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일반 5천원, 초중고 4천원, 경로우대 2천500원이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영상취재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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