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인 신세계여성병원(병원장 윤확)이 19일 엑스코 국제회의장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991년 4월 20일 문을 연 신세계여성병원은 지금까지 신생아 8만 명을 분만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2000년 6월 국내 최대 거대아(6.16kg) 제왕절개 분만기록 및 1998년 3월 국내 자연분만 기록(5.79kg)도 갖고 있다.
대구에서 제왕절개율이 가장 낮은 병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아기 두뇌발달에 필수적인 유당과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는 면역물질이 포함된 초유 수유를 위해 모유관리실을 24시간 개방하고 있으며, 입원 산모 및 환자를 위해 온열치료실(찜질)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개원 후 지금까지 복강경(배를 열지 않고 작은 구멍을 뚫어서 하는 수술법) 수술 7천례를 달성했으며,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지역 전문병원 최초로 로봇팔 수술도 도입했다.
신세계여성병원 윤확 병원장은 "출산 환경에 따라 아기들은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엄마와의 교감과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작은 부분 하나라도 놓치지 않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여성병원은 이날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 이종화 북구청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전달(사진)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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