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2011 한국음식관광 박람회의 요리 경연에서 지역 대학생들이 상을 휩쓸었다.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식음료조리계열 재학생 10명이 단체부문 금상 2팀, 개인 부문 금, 은상을 각각 1명씩을 배출하는 등 출전 학생 전원(사진)이 상을 탔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학생들의 작품은 독창적인 면이 크게 돋보였다는 평가다. 학생부 단체 라이브 경연에서 1팀은 '해산물 모듬구이'와 '쇠고기 구이' '튀김 화전'을 주 메뉴로 한 3개 코스 요리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2팀은 '파프리카와 쇠고기 구이', 초콜릿 홍시를 주 메뉴로 한 3코스 요리를 선보여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개인전에서는 권혁성(식음료조리계열 2년) 씨의 '단호박 송편'과 '청국장떡케이크'가 금상을, 배승옥(식음료조리계열 2년) 씨의 '원앙 송편'과 '대추 초말이'가 은상을 차지했다.
김충호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평소 '맛깔'이라는 전공 동아리를 통해 열심히 실력을 연마해왔다"며 "주말까지 반납하고 함께 머리를 맞댄 결과 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도 단체전 금메달 2개를 수상하면서 대회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계명문화대 학생들은 더운요리와 찬요리 부문에 각 1팀이 출전, 한식의 세계화를 표방한 퓨전요리로 메뉴 구성, 독창성, 실용성, 표현성, 맛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장상준 지도교수는 "학생들의 열정과 꾸준한 연습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최고의 요리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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