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서 또 구제역…도남동 양돈농 양성 확인

21일 영천시 도남동에서 돼지 792마리를 사육하는 양돈농가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증상이 22일 역학조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 농가에서 새끼를 낳은 어미돼지의 유두에 수포가 생기고 새끼돼지 13마리가 폐사하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났다"고 말했다. 시는 해당 돼지들을 살처분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농가는 이달 16일 구제역이 발생한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의 농가에서 1.8㎞ 떨어진 곳에 있으며, 지난 2월 예방백신을 접종했다.

이번 구제역은 16일 영천 금호읍에서 발생한 뒤 벌써 3번째 발생한 것이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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