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광화문연가' '난 아직 모르잖아요'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 같은 30여 곡의 가요들이 등장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이달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올라 1980년대를 풍미했던 관객들에게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모처럼 만나는 창작 뮤지컬로 서울공연에서 30, 40대 관객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고 올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작품은 음악뿐 아니라 화려한 출연진으로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송창의와 윤도현(더블캐스팅), 김무열과 임병근(더블캐스팅), 리사, 박정환 등이 출연한다.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전설적인 작곡가 상훈에게 지용이라는 젊은 청년이 찾아온다. 지용은 상훈에게 공연의 시놉시스를 설명하며 상훈의 곡들로 이루어진 콘서트 '시를 위한 시'의 공연을 허락해 달라고 한다. 그런데 지용이 썼다는 시놉시스의 내용은 이상하게 상훈에게 낯설지가 않다. 상훈은 오래도록 간직했던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는데…. 공연시간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와 7시30분이다. 문의 ㈜예술기획 성우 1599-1980.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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