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북고 학생들 해외 기아아동 돕기 나서

강북고 학생들이 기아에 허덕이는 해외 아동 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강북고 학습 향상 동아리 '청운반'의 2학년생 39명이 19일 교내 도서관에서 월드비전이 주관하는 '2011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한 것(사진). 월드비전은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10개 국,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15개 국,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3개 국, 알바니아 등 동유럽 2개국과 중동의 팔레스타인까지 31개 국에 구호 활동을 펼치는데 청운반 학생들은 에티오피아의 베레테 다바(10) 군을 돕기로 했다. 다바 군은 기아와 빈곤에 시달리며 학교에 다니지도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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