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고 60여년이 흘렀다. 중국은 세계 최대 외환보유고와 자동차 생산량을 자랑한다. 든든한 내수시장 덕분에 경제는 급성장했고, 국제정치, 과학기술, 문화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한다. 중국의 이같은 급성장은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갈등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4월 27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EBS '다큐10+, 특별기획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된 중국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중국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중국 자본이 어떻게 해외 기업들을 삼켰는지 등을 알아본다.
1부 '중국, 아프리카를 움켜쥐다'에서는 아프리카에 진출한 중국기업들을 통해 중국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살펴본다. 풍부한 지하자원과 9억 인구의 아프리카 시장 선점을 위해 중국 기업은 과감한 투자를 하고,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2부 '세계로 뻗는 중국자본'에서는 세계 1위의 외환보유국 중국이 막강한 자본력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살펴본다. 미 정부 채권을 사들이고 지하자원 확보에 열을 올리던 중국 자본은 무슨 이유로 해외 기업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게 됐을까? 중국 자본의 해외진출이 어떤 갈등을 불러왔을까?
3부 '경제성장의 그림자, 개미족'에서는 사회주의 경제대국 중국의 새로운 그림자, 청년실업 문제를 짚어본다. 중국의 대졸실업자는 몇 년 사이에 급증해 이제 8백만명을 넘는다.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된 고학력 빈곤층은 중국에서 '개미족'이라고 불린다.개미족의 일상을 통해 중국 청년들의 희망과 환멸, 경제성장의 그림자를 살펴본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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