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2011 경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 5월1일~6월6일간 참가선수 및 내외국 관광객 1만 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농식품 홍보관을 경주실내체육관 야외전시장에서 운영한다.
농식품 홍보관은 150개국의 다양한 국가의 선수, 임원 등이 참가해 어떠한 해외마케팅 활동보다도 경제적이고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홍보관에 출품되는 식품은 도내에 소재한 31개 업체 35개 품목으로 제품성분, 기능, 업체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시식 품목은 막걸리, 식혜, 떡, 김치 4개 품목이다.
도는 홍보대상이 태권도인, 취재진 등으로 구매, 계약 등 직접적인 성과보다는 지역 농식품을 체험한 후 자국으로 돌아가 경북 농식품의 홍보전령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농식품의 우수성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홍보관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먹거리 홍보 뿐만아니라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홍보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중요무형문화재 김종흥(56세, 안동 풍천) 조각가의 '세계태권도대회 성공개최 기원 장승깎기' 시연과, 농식품부 농촌마을가꾸기 대상을 수상한 고령군 쌍림면 개실마을(대표 김병만) 주관으로 내방객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체험프로그램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체험프로그램 : 짚공예, 물총만들기, 투호놀이 등 5종
경북도 관계자는 "식품산업의 시장규모 및 고용유발효과는 자동차, IT산업을 앞서고 있고 식품 수출은 농어업과 관련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며 "태권도대회 참가 외국인들에게 우리 식품을 홍보하는 것은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중요한 활동이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수출마케팅으로 농식품 수출확대 및 농어가 소득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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