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토종 건설업체 ㈜서한, 신서신도시·테크노폴리스 분양 초읽기

시공 분야에서 두각 매년 20% 매출신장…8년 연속흑자 경영

신서혁신도시 서한아파트 조감도.
신서혁신도시 서한아파트 조감도.

내달 창사 40주년을 맞는 ㈜서한은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해마다 2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8년 연속 흑자 경영을 하고 있는 알짜 기업이다.

현재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신서혁신도시 대지조성 공사와 도시철도 3호선 공사 시공을 맡고 있다.

특히 신서혁신도시 내에 아파트 분양을 계획 중에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용 85㎡ 이하 500여 가구 규모로 개방형 및 가변형 거실 평면 도입과 전평형 자연채광과 3면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외관 등 가장 쾌적하고 스마트한 아파트로 설계중이다.

서한은 최종 설계결정 이전에 예상 실수요자 설문조사를 통하여 가장 원하는 부대시설과 시스템을 확인할 예정이며, 혁신도시내 입주하는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특별분양을 할 계획이다.

서한 관계자는 "신서혁신도시의 경우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생활편의를 위해서라도 신규 아파트공급이 시급하다"며 "혁신도시에 대구과학고가 이미 개교했고 입주예정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한은 영남의 대덕연구단지가 될 대구테크노폴리스(달성군 유가면 일대 총 면적 726만8천902㎡)에도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대구 신 성장 동력이 될 연구단지,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주거단지와 문화, 레저단지, 공공시설을 두루 갖추는 미래형 첨단도시다.

현재 대지조성공사는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데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등의 연구시설 외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분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립대구과학관 등의 산업시설과 공동주택, 주상복합, 단독주택을 포함해 1만8천여 가구 인구 5만 명의 자족도시 건설이 예정돼 있다.

서한이 공급할 테크노폴리스내 아파트 부지는 현풍 구시가지와 가깝고 새로이 조성될 테크노폴리스의 중심상업지역에도 인접해, 수년 동안 신규아파트 분양이 없어 새로운 주거문화를 기다리고 있는 현풍의 기존 주민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때문에 평형 구성도 테크노폴리스내 입주예정기업 임직원들과 인근 실수요층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60~85㎡ 총 63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한 관계자는"금년 하반기 분양예정인 테크노폴리스 서한이다음아파트는 낮은 용적률의 쾌적한 주거환경 공급을 목표로 알파공간 개념을 도입해 실주거환경공간을 극대화시키고 다양한 평면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가변형 설계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한은 지난 3월, LH 2011년 우수시공업체 선정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시공분야 우수업체에 선정된 데 이어 4월에 육군본부 2011 우수건설업자로 선정되었다. 금번 시공분야 우수업체로 선정됨에 되는 등 지역 업체로서는 드물게 시공분야에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서한 조종수 대표는"건설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하나 된 마음"이라며 "항상 협력업체를 동등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진정한 협력관계 구축해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는 서한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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