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모집을 하는 영재학교인 대구과학고가 29일 2012학년도 신입생 입학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과학고에 따르면 2012학년도 모집정원 90명에 총 1천266명이 지원해 24.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영재학교 전환 첫 해인 2011학년도 29.2대 1에 비해서는 다소 경쟁률이 낮아졌다.
전형별로는 입학사정관제로 36명을 선발하는 '거경(居敬)전형'은 32.2대1, 과학창의성으로 54명을 뽑는 궁리(窮理)전형'은 22.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외 모집인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9명) 경쟁률은 7.3대1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체 지원자의 80.8%인 1천23명이었고, 여학생은 19.2%인 243명이었다.
수도권 출신 학생들의 강세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출신이 전체 지원자의 절반 이상인 70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경북 출신자는 205명으로 부산'울산'경남 출신자(247명)에 못 미쳤다.
대구과학고 관계자는"영재학교 전환 이후 대구과학고의 영재교육 인프라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으면서 지역 외 지원자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거경 진형은 7월 2일과 18일 각각 소집 면접과 최종면접을 실시하고, 궁리전형은 6월 26일 기초 소양 검사, 7월 18'19일 과학창의성 캠프 전형을 거쳐 8월 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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